GTX, 3호선 파주출발 시민 추진단(단장 김광선)은 15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재홍 시장과 시민추진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TX, 3호선 파주연장 추진 성과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6월 3일 발족한 ‘GTX, 3호선 파주출발 시민 추진단’의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사항과 현재 GTX와 3호선 파주연장에 대한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 앞서 이재홍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여름 삼복더위에 노상에서 11만명의 서명부를 작성하고 관계기관에 파주 철도계획에 대해 강력히 건의하는 등 시민 추진단 여러분의 노고로 GTX와 3호선 파주연장 추진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GTX 파주연장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충분히 인정하고 있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파주연장안을 포함해 ‘GTX 민자 타당성 분석’을 추진중에 있고 파주연장안이 타당하다고 결정이 나면 운정~삼성을 사업노선으로 결정해 민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3호선 파주연장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김광선 시민 추진단장은 “아직 GTX와 3호선 파주연장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시민 추진단과 파주시,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GTX와 3호선 파주연장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성과이고, 올해 두 계획 모두 확정되어 실질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GTX, 3호선의 파주출발이 확정되는 그 날까지 시민 추진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황진하, 윤후덕 지역 국회의원에게 GTX, 3호선 파주출발 확정을 위한 정치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GTX 파주연장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은 GTX를 파주까지 연장하게 되면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해 전체 GTX 사업이 2~3년 늦어질 수 있어 파주연장은 어렵다는 입장 이었으나 최근 GTX 사업이 민자사업으로 결정됨에 지난 11월 17일 국토부는 GTX 기본안(일산~삼성)과 파주연장안(운정~삼성) 2가지 대안에 대해 민자 타당성 분석을 기획재정부에 의뢰 했다.
국토부는 GTX 대상노선에 대한 사전검토에서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비 3천억이 확보되어 정부의 재정 부담이 완화되고, 운정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이용자가 증가해 운영수입이 증대됨은 물론 고양시 차량기지 입지반대에 따른 대규모 지역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여 사업기간도 단축 되는 등 ‘파주연장안’이 ‘기본안(삼성~일산)’보다 더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GTX가 파주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3호선 파주연장 또한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1월중에 용역결과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3호선 파주연장을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2020년 70만 이상의 거대도시로 성장하는 통일한국을 상징하는 대표도시로서 도시 규모에 걸맞는 철도망 계획 수립이 시급하며, 최근 10조원 규모의 LG디스플레이 신공장(P10) 건설 계획이 발표돼 10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기반시설로서 광역급행철도인 GTX와 대화에서 단절된 3호선이 파주까지 건설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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