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교하동 유관기관·단체 한마음 척사대회’가 11일 교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하동 통장협의회(회장 황지선)가 주관해 교하동 23개 유관기관·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을 비롯한 최종환 경기도의원, 손배옥·손배찬 시의원, 윤기덕 파주시이·통장연합회장, 노황호 파주시자율방범연합대장, 정길용 주민자치위원장, 황규영 조합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황지선 통장협의회장은 “그동안 교하 주변에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우리도 이제는 변해야 된다”며 “그러나 변화는 하나에 치우쳐 이뤄질 수 없듯이 오늘 이 자리는 변화를 희망하는 모든 분들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그러면서 “진척이 없는 교하동 실내체육관 건립 숙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교하에 계신 동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병렬 교하동장은 “혼자가는 열 걸음 보다 함께 하는 한 걸음이 오래 지속되듯이 이번 척사대회로 동민이 더욱더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살기좋고 아름다운 교하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척사대회는 유관기관·단체 회원간 모두가 음식을 나누며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등 단체 간 화합의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32인치 대형TV, 전기밥솥, 헤어드라이기, 쌀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며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단체전·개인전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하동 새마을회에서는 이날 행사에 삼겹살, 떡국 및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