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향을 찾아 장거리 운행을 하는 시민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실시한 자동차 무상점검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11일 파주시와 경기북부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파주시지회(지회장 김성환)는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고향방문을 위한 ‘2016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금촌동 파주연천축협 축산물프라자 주차장에서 실시, 총 300여대가 무상점검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무상점검서비스는 한때 행사장 내 교통혼잡이 발생할 정도로 차량들과 시민들이 몰렸다.
실제로 이날 사전 홍보를 통해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도 있었지만 추석명절을 앞두고 축협 하나로마트에 장을 보러 나왔다가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은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점검대상은 사업용 자동차를 제외한 파주시민과 관내 직장인의 승용차와 승합자동차로 7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안전점검과 일부 소모품에 대해 무상교환이 이뤄졌다.
점검에서는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보충 및 배터리, 윈도우브러쉬, 각종 전구 점검 및 교환 등 자동차 안전에 관련된 기본 점검사항을 5단계에 걸쳐 20여 가지 체크리스트를 작성, 차주에게 전달했다.
특히 파주시지회 회원들을 격려차 방문한 이재홍 시장은 "과거 국토부 근무시절 업무를 습득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자동차정비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면서 이날 실제 현장을 방문한 차량에 대해 진단하고 설명까지 전해 정비요원들을 놀라게 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성환 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추석연휴동안 고향을 찾아 장거리 운행을 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회원 75명이 점검요원으로 참여해 안전점검과 일부 소모품에 대해 무상교환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시민이 무상점검을 받을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파주시지회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과 추석에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매년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정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