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건물 준공후 1년만에 속살을 드러낸 파주시보훈회관 옥상 전경
파주시가 발주해 작년 완공된 건물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련부서의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건물은 하자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하자보수가 진행되지 않아 관리부재도 지적받고 있다.
9월 30일 파주시, 보훈회관, Y시공사에 따르면 파주시 문화로 42 시유지에 38억 원을 투입해 2013년 5월 공사를 착공, 2014년 5월 준공된 보훈회관 건물이 옥상 방수처리 불량 및 엘리베이터 피트 누수 현상 등이 발생돼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물이 건물로 스며들 수 있는 상황인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시에서 1년전 시공사에 하자보수 요청을 했으나 지금까지 보수작업이 실시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옥상에 설치된 배수로에는 떨어져 나온 에폭시 잔재물들이 배수구를 막고 있어 갑자기 폭우가 내릴 시 물고임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보훈단체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재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Y시공사는 “바로 기술자를 투입해 문제가 발생된 현장을 확인하고 즉시 처리할 계획”이라며 “당초 에폭시로 시공돼 있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 하자 발생률이 적은 우레탄 공법으로 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내 시공을 마치고 보훈회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회원들을 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보훈회관은 국가수호 유공단체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관내 6000여명의 보훈가족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광복회 등 9개 보훈단체를 비롯 장단콩웰빙마루(주), 관리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