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태원)가 주관한 '제11회 공릉천 사랑 축제'가 지난 1일 서원마을 7단지 앞 황코스모스가 만발한 '공릉천 행복꽃밭'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연인원 약 6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재홍 시장을 비롯 박정 국회의원, 이평자 파주시의회 의장, 김동규 경기도의원, 안명규·이근삼·박찬일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20여개 체험 부스와 7개 초 중 고등학생이 출품하는 사랑의 꽃밭 허수아비 페스티벌, 군 병영체험 부스, 사랑의 풍선 날리기, 미꾸라지 잡기, 가을 우체국과 함께 하는 가족 친지 지인에게 사랑의 엽서 보내기, 공릉천 제방에서 펼쳐지는 사생 대회 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시민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식전공연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주민참여 노래자랑, 스포츠댄스, 밸리댄스, 태권도 시범, 임진강예술단, 초대가수 공연 등 15개의 공연이 펼쳐졌고 미술대회 및 허수아비 시상 등 소원풍선 날리기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공릉천 사랑축제는 지난 2005년 공릉천 살리기 일환으로 시작된 보리축제가 시발점이 됐다. 특히, 금촌2동은 대단위 주거단지를 가지고 있는 주거환경 특성상 결여돼 있는 주민정서함양과 화합을 위한 맞춤형 축제를 개최해 오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