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송화초등학교(교장 신광숙)는 지난 17일 대학생 4명의 재능기부를 통한 ‘대학생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진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직업군별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던 기존의 진로교육 행사와는 달리, 최근까지 진로와 관련해 많은 고민과 선택을 경험한 대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4명의 대학생 강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진로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파주송화초 6학년학생 90여명과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어진(서강대 전기전자 16학번)학생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찾기’, 박정빈(이화여대 사회학부 17학번)학생의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할까?’, 이채현(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 17학번)학생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권도엽(서울대 바이오시스템학과17학번)학생의 ‘교과서 외의 공부를 하자’라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화두를 던졌다.
이번 ‘대학생과 함께하는 진로콘서트’는 학습관리, 시간관리, 자기관리 등 지역 선배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특히 한 강사는 그러나 “공부보다 더 중요한건 인성”임을 강조했다.
박00양은 “공부를 하는 방법과 하루하루를 착실하고 가치있게 사는 계획, 그리고 고등학교, 수는 대학교에 대한 다양한 사실에 대해 알게 됐으며, 강사님들이 재학중인(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서강대)의 특징이나 사실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4명의 강사들이 우리 학생들처럼 진로 및 학습과 관련해 많이 고민했던 대학생들이어서 현실감 있는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는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