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18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파주시는 지난 7일 김준태 부시장의 주재로 국소단 및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총 45개의 중점 관리사업(1천36억원)을 선정해 사업별 국비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파주시는 계속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4단계(75억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56억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건립(35억 원) ▲마장호수 산책로 조성(15억 원) ▲한울도서관 건립(7억 원) ▲운정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5억 원) 등 31개 사업, 84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주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문산 등 4곳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78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49억 원) ▲황포돛배 옛 물길 개발(25억 원) 등 14개 사업 189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조리∼법원 도로확포장, 문산∼도라산역 전철화 등 주요 도로ㆍ교통사업도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김준태 부시장은 “인구 50만을 대비한 기반시설을 다지고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국비 확보는 시민의 마음으로 파주를 가꾸기 위한 초석”이라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국비 확보는 무엇보다도 발로 뛰며 중앙부처와 얼굴을 마주하고 사업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는 새정부 출범 이후 각 부처의 주요정책방향과 사업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아갈 방침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