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이 2전승을 한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 경기에서 3대1 대승을 거뒀다.
9일 파주스타디움 경기장에는 우종범 파주시민축구단장을 비롯 김준태 부시장, 김동규 자유한국당 파주을 당협위원장, 윤응철·손배찬·손희정 시의원, 이미수 파주시체육회 부회장, 원성호 파주시읍·면동체육회장, 이장성 NH농협파주시자부장,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 및 축구관계자 등 시민 1000여명이 관중석에 앉아 시민축구단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11번 조인형 선수가 혼자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 파주시민축구단에 승리를 안겨주며 전적 2승1패가 됐다.
이번 승리로 시민축구단은 올해 챔피언의 영예를 파주시민에게 안겨줄 것을 목표로 2017년 K3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공식 개막경기로(당초 행사는 지난 2월25일 진행하려했으나 AI조류인풀루엔자 및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연기) 치러져 식전행사에서는 술이홀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있었고, 기념식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축구공 10개를 선물로 나눠줬다.
또한 자전거 15대, 드론(가정용) 2개, 상품권 8매, 헬스기구 2개, 금고 1개, 여행용 캐리어 등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아울러, 서원건축사사무소 500만 원, 선일금고 1300만 원, ㈜우성산업 500만 원, 파주시읍면동체육회 500만 원, 파주시읍면동전·현직축구연합회장단 100만 원 등 각각 후원회 시민축구단에 힘을 보탰다.
우종범 파주시민축구단장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인형 선수에게 격려를 표하고 “오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승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 홈 경기는 5월 13일 오후 3시 양평FC와 대결을 갖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