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족구협회(회장 이대재)와 아침을여는족구회(회장 홍의관, 이하 아여족)가 정유년 새해 첫날 학령산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떡국나눔 행사에 나서 추운 아침날에 온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떡국나눔 행사는 파주지역 내에서 계획했던 해맞이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대부분 취소돼 이날 학령산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나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유년 1월 1일 새해 첫날 학령산 족구장에서는 파주시족구연합회 임원진과 ‘아침을여는족구회’ 회원 30여 명이 해맞이를 보기 위해 학령산을 찾은 300여 시민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떡국을 무료 제공하며 시민과 함께 힘찬 2017년을 열었다.
떡국 봉사를 주관한 홍의관 ‘아여족’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떡국 한 그릇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 한해도 족구인을 비롯한 시민들 모두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한다”고 소원했다.
힘을 보탠 이대재 족구협회장은 “떡국봉사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더 많은 시민들이 찾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도 족구인들은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떡국나눔 행사에는 족구 동호인을 비롯 박정 국회의원, 이근삼 시의원, 시민 등이 함께했으며, 나눔행사 이후 회원들은 팀을 나눠 게임을 즐겼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