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7일 ‘2017년 파주시 복지박람회 파주사랑, 행복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공무원과 시민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인 ‘이웃사랑 공직자 플리마켓’을 열었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파주시 1300여명 공무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물품들이 날개 돋친 듯이 판매됐다. 당일 플리마켓 행사에는 파주맘 플리마켓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사랑의 바자회’에 동참했다.
’플리마켓(벼룩시장)‘은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상생하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공직자 플리마켓’에서 물품을 구입한 운정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일반적으로 ‘파주맘’이나 ‘운정맘’ 등의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서울시 등 인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은 자주 봤는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벼룩시장은 파주시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오랜 경기 불황으로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생활속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복지공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