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모기 등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운정호수공원과 금촌자전거도로, 당동어린이공원 3곳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에 따르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감악산, 심학산, 공릉천 등의 등산로 및 관내 주요 하천·공원 등에 모기 등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6대를 설치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용도가 다소 낮은 당동어린이공원 자동분사기를 올해 하니랜드 캠핑장으로 이전하고 출렁다리의 인기로 등산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감악산·심학산·학령산 3곳에 확대·설치했다.
시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위생해충의 활동이 많은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하며 한 번 분사하면 4~6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보관함 한쪽에 설치된 손잡이를 누르면 10초동안 분사되며 누구나 손쉽게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할 수 있어 사용방법도 용이하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통해 모기매개 말라리아,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감을 덜어주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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