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협력단체인 ‘피해자멘토위원회’가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도움의 손을 내밀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피해자의 권익 보호와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파주경찰서 피해자멘토위원회(회장 김경선)는 기업을 운영하는 회사대표와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피해자보호 활동 뿐 만 아니라, 경미한 범죄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던중 7월 말경 ○○동 ○○편의점에서 김밥1줄 (2000원) 훔친 경미범죄 대상자를 경찰로부터 확인한 결과, 7년 전부터 혈액암과 골수암 투병중으로 택배업체 분류 작업 일을 하는 남편이 벌어오는 월급으로 대상자의 병원비를 마련하느라 생활비가 없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가 얼떨결에 김밥을 훔친 것으로 확인 돼 주위로부터 안타까운 마음을 알게 됐다.
이에 피해자멘토위원회는 긴급생계비와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경찰에서는 관할 맞춤형 복지팀 연계를 통해 돌봄 지원예정 등 협업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선 회장은 “봉사하고 나누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아름다움으로 이어져 더욱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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