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파주시로부터 예산신청 받은 ‘북소리 축제와 연계한 출판도시 공공시설 조성 사업비’ 4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출판도시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및 북소리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최종환 경기도의원(파주시 제1선거구)에 따르면,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출판도시 공공시설 조성 사업비 4억 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파주시에 배정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연락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은 특별조정교부금은 버스정류장 가림막(쉘터) 6개소 설치에 1억8000만 원, 기존 쉘터 8개소 보수에 1600만 원, 교통정보기 6개소 설치에 9000만 원, 안내판 및 벤치 보수에 1400만 원, 기타 북소리축제 행사비에 1억 원 등 총 4억 원이 반영됐다.
출판 산업과 건축공학이 만나, 거대한 지식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파주 출판도시는 2단계 완성과 더불어 금년 말 행복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어 버스정류장 인프라 개선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아울러 출판도시에서 9월 15일부터 3일간 펼쳐질 국내 최고의 지식축제인 파주북소리 축제는 5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 편의시설 기반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 의원은 “파주시의 노력으로 도지사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지원받아, 출판도시 출퇴근 시민과 북소리축제 방문객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출판도시가 명실상부한 지식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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