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22대 총선이 7개월 남아있는 시점에 국민의힘 파주시의원이 총선 방아쇠를 당겼다.국민의힘 파주시의회 박신성 의원은 1차 9월 11일, 2차 9월 20일 양일 간 수원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그동안 20~30대를 주축으로 모은 700명 가까운 당원을 전격 가입시켰다.
박신성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직후부터 의정활동과 함께 당원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지역 보수 재건을 위해 20~30대 젊은 당원 유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하에 묵묵히 이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현재 파주는 10년 동안 민주당 집권으로 국민의힘 입장에선 험지로 여겨진다. 당원수도 현격히 줄어들어 있고 조직도 상당 부분 와해된 상태로 평가된다.
또한 2명의 국회의원도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파주갑은 윤후덕 의원, 파주을은 박정 의원이 현직이다. 보수 정치권에서는 파주갑은 ‘약세’, 파주을은 ‘박빙’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36세로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중 최연소인 박신성 의원은 “지금 파주 보수에서는 피해의식이 팽배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며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해 20~30대 위주의 당원 가입활동을 통한 보수 재건을 이루고자 나섰고, 온라인 당원가입도 병행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4월 10일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도우겠다“ 고 강조했다.파주시 국민의힘 당원 김모씨(59세) “1,00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데 젊은 정치인이 대단하고, 파주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며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국회의원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원가입 활동을 계속 이어가 10월부터는 온라인 당원가입으로 전환해 목표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당비를 3개월 납부해야 자격이 생기고 투표권도 주어지는데, 내년 2월에 경선을 치룰 경우 책임당원의 영향력이 지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의원이 주도하는 대규모 청년 조직이 연말을 기점으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져 파주지역 정계에 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박 의원은 2021년 파주청년회의소 45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신성 의원, “현장 중심의 생활 정치가 좋은 정치 …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 펼쳐 나갈 것”
한편, 운정3동이 지역구인 박신성 의원은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어떠한 정책이라도 정책의 시작과 끝은 늘 현장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전달이 안 된다면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작년 11월 열린 제234회 정례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난개발로 인한 운정3동의 주거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박 의원은 도로·교통서비스 등 교통문제, 대기질·소음·악취 등 환경문제, 학교부족 등 교육문제, 범죄증가 등 치안문제 등을 제기하며 파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86년 11월생으로 올해 36세인 박 의원은 파주시의회 국민의 힘 의원 중에 가장 젊지만, 나이 답지않게 평소 차분하고 진중한 편이며 겸손하다는 평이 많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눈에 띄지 않게 꾸준히 본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8대 초대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는 한편, 1년 간 9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박신성 의원은 “소신과 올바른 마음을 갖는 것을 우선시하는 기본을 갖춘 파주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며,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의정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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