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최유각 파주시의원은 52만 파주시민과 특히, 28명이 거주하는 운정신도시 치안확보를 위해서는 운정경찰서 신설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강하게 피력했다.
11일 최 의원은 “현재 파주시는 인구 52만 대도시로 격상했고 그중 28만명 이상이 운정신도시 일대에 주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는 단 1곳에 불과해 치안 부재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나아가 파주시는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818명으로 전국평균 393명보다 2배 이상 많고 경기 북부 평균 529명보다도 크게 높은 수준으로 5대 범죄 신고 건수가 점차 증가해 치안력 확보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더욱이 운정신도시는 파주경찰서가 위치한 금촌과도 10km가량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지구대 2곳과 교하 순찰센터가 28만명의 신도시 치안을 모두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으로, 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범죄는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경찰서 신설을 통해 인력과 자원을 충원함으로써 초기 대응을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집행부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경찰청·행정안전부와 소통해 경찰서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유각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11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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