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경찰서(서장 김용웅)는 지난 4월 6일 경찰(외사계) &외국인자율방범대 회원 21명이 금촌시장 일대에서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매월 4회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자율방범대는 파주시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6년 7월 방글라데시·네팔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발족했으며,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은 치안 수요가 많은 파주 금촌·광탄 일대에서 야간 순찰을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과의 유대감 형성은 물론 범죄예방 기여와 이로 인해 전년 대비 외국인 강력 범죄 발생은 약 15% 감소했다.
파주시에는 22년 3월 기준 등록외국인 1만 1,000여 명이 체류하고 있고 외국인 식료품점 및 음식점이 밀집한 금촌지역은 주말·휴일이면 많은 외국인이 이곳으로 유입된다. 따라서 외국인자율방범대도 금촌동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합동 순찰시 외국인의 애로사항을 상담해주는 등 각종 정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샤칼자만 대장(방글라데시, 54세, 남)은 “우리 대원들은 대부분 한국생활에 만족하고 파주를 너무 사랑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자율방범대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봉사 횟수도 늘리고 파주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더욱 활발한 순찰을 실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웅 경찰서장은 “그동안 성실히 활동해준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에게 감사드린다. 파주시는 면적이 넓고 체류 외국인 수도 경기 북부 관내 두 번째로 많은 만큼 외국인 밀집 지역 주민들의 평온 치안 확보가 우선이다.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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