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비판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 이끌어 내고 싶다”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선거 파주을 지역에서 여성이지만 남성 못지 않게 왕성한 활동력을 보인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 오은정<사진> 여성위원장.
특히 그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위원으로 발탁돼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수도권 유세 사회를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파주시을 선거대책위원회 부단장을 겸하며 지역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승리를 위한 선거운동에 전념했다.
3주간 파주와 수도권을 오가는 강행군을 소화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일정속에서도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대선 유세는 수많은 유권자와 소통했다.
오은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대면을 통해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오직 파주시민의 이익만을 대변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적인 능력은 물론,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자세가 오 위원장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값진 경험들을 통해 여성 정치인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오은정 위원장을 만나 왜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지, 여성 정치인으로서 꿈은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비례대표)이 돌고 있는데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
오랜 시간 파주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파주시의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동시에 직면한 과제들을 면밀히 지켜봐 왔다. 최근 몇 년간 파주시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들은 저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파주시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 실효성 없는 정책 방향성,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 미흡,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은 제가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게 했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제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저의 출마 의지는 명확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강화와 시민의 정치 참여 확대를 통한 파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파주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시민들의 작은 불편함에도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 여성 정치인으로서 꿈은?
파주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데 헌신하고자 한다. 파주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들의 고민과 바람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싶다.
워킹맘의 고단함, 한부모 여성의 홀로서기, 다문화 여성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장애 여성의 용기 있는 삶까지, 이 모든 파주 여성들이 겪는 경력 단절, 육아 부담 등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특수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법률적인 보호를 받으며 궁극적으로는 포용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돼 돕고 싶다.
파주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 파주 여성들의 삶에 빛을 더하고, 모두가 함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꿈이다.
◆ 파주시의회에 입성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을텐데
저는 파주시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 편성부터 집행 결과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유도하겠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간 2조 원 이상 편성되는 파주시 예산이 과연 시민들의 삶에 피부로 와닿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그리고 예산 규모와 시민 만족도 간의 괴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 나가겠다.
◆ 파주시민께 한 말씀
저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세심히 살피며 개별적인 삶의 양상에서부터 파주 발전의 실마리를 찾고, 이를 정교한 정책으로 구현해 내는 통찰력 있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시의원은 단순한 대변자나 봉사자를 넘어, 시민 사회의 복합적인 요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 전문가여야 한다.
저는 파주시민 여러분의 미세한 목소리조차 경청하며, 현장의 복잡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겠다. 또한, 공약은 곧 시민과의 약속임을 인지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반드시 이행하는 책임감 있는 일꾼이 되겠다.
앞으로 파주를 더욱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
오은정 여성위원장은...
-1981년 1월 25일생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국민의힘 파주시을 여성위원장
-국민의힘 중앙당 여성위원회 위원
-선유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파주시재향군인회 청년단 여성부단장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자문위원
사진/대담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