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은, 예결위)는 16일 열린 2025년도 본예산 심사 계수조정에서 논쟁이 뜨거웠던 예산들은 전액 반영,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17일(화)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예결위의 본예산 계수조정된 예산들을 살펴보면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일부 삭감했던 파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예산안 437억 원이 전액 반영됐다.
성매매집결지 내 가옥 8채 구입건에 대해서는 39억 원 일부 삭감 예산안이 주목을 받았으나 원안 가결됐고, 소통홍보관실 방송프로그램을 활용한 시정 홍보비 1억7000만 원중 1억2000만 원을 삭감하면서 투입예산 대비 홍보효과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비효율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이진아 의원이 강사 자격증 문제를 제기했던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비는 집행부에서 강사 모집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해 와 1억4200만 원을 전액 반영했다.
특히, 예결위 중 논란과 논쟁이 격했던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용역 사업비 2억8900만 원은 전액 반영됐으며, 파주시도시관광공사 공영주차장 재설용역비 5800만 원과 견인 위탁 대행비 1920만 원 역시 전액 부활됐다.
하지만 학생승마체험 예산 1억4600만 원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허위로 보조금을 타낸 사실이 밝혀진 바 있어 이를 감안해 전액 삭감했다.
방범 CCTV 설치 사업비 예비심사에서 13억 원중 50% 삭감안이 올라왔으나 이 사업 역시 100% 부활시켰으며, 야간시간대 택시 운행 인센티브 지원액 2억4000만 원은 년간 명확한 예산 산출 근거가 필요해 1억2000만 원만 반영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제25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8일까지 총 2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 2025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동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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