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재)월롱애향장학회(이사장 황인석)가 지난 4월 월롱애향장학회 사무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2023년도 장학금 수여식에는 황인석 이사장을 비롯해 사상만 수석이사, 이경복 신완식 이사, 박용재 김용덕 감사, 자문위원과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출범 당시 후원회원 및 기금이 많지 않아 어려운 점은 있었으나 22년간 알뜰하게 모아 매년 전달한 장학금은 총 49명에게 1억5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학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장학재단설립을 20여면만에 설립하는 벅찬 일도 있었다.
수여식에서 황인석 이사장은 “2023년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회가 발족한 지 벌써 21년 지났고 올해로 22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이어 “올해는 신규 장학생 2명을 포함해 7명에게 학기당 100만 원씩 1년에 200만 원, 총 14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히면서 “장학회원들의 정성을 가슴 속에 담고 월롱면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예은(상명대학교 화학과3) 사민수(가천대학교 전자공학과1)은 “지역 향토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자랑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월롱의 미래를 위해 장학회원께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월롱애향장학회는 월롱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월롱의 미래를 견인하는 디딤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후원회원들이 매년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으며, 250명의 장학회 후원회원과 함께 더욱 알찬 장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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