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위원장 이성렬)는 지난 12일 송달용 전 파주시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파주역사 30년 돌아보기’ 주제와 ‘그래도 파주는 지속된다’ 부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날 파주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송 전 시장 특별강연에는 조복록 역대 상임위원장과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오창식 파주시의원을 비롯 파주발전에 동참했던 역대 기관장 등 7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이 넘는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특별강연에서는 45년 공직생활 중 23년을 시장, 군수를 역임하면서 오늘날 파주시가 있기까지 경험하고 쌓아온 수많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온 보따리 속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9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직생활 중 자신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5대 ‘기적’을 소개했고 파주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2시간이 넘도록 열강하는 모습은 ‘존경심’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아 보였다.
또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파주를 관광도시로 잘 조성해 후세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달용 전 시장은 1988년 30대 파주군수(관선)로 부임해 최초이자 최후의 민선 파주군수(1995~96, 36대), 최초의 민선시장(1996~2002, 1·2대)을 역임했으며, 초대 고양시장(관선)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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