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정승모기자]= 파주시는 지난 13일 관내 청소년시설 내 마음우체통을 기존 7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마음우체통은 파주시와 청소년재단과의 협력사업으로, 청소년이 자신의 마음(고민)을 적은 마음카드를 우체통에 넣으면 청소년재단 담당자가 직접 예쁜 글씨로 답장을 해주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청소년시설 7개소에 이미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고민상담과 심리지원을 위해 청소년자유공간 모여락, 청소년자유공간 쉼표3호점에 마음우체통 2개소를 추가해 확대·운영한다.
이로써 파주시에는 ▲청소년문화의 집 4개(교하, 금촌, 문산, 운정) ▲청소년지원센터 1개(금릉) ▲청소년자유공간 쉼표 3개(파주, 적성, 법원) ▲청소년자유공간 모여락 1개(운정4동) 등 9개가 설치돼 운영된다.
마음우체통을 통해 상담참여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신의 마음을 자유로이 표현하고, 심리적 불안과의 직면 및 자아성찰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특히, 사안에 따라 전문적 상담 또는 청소년안전망 연계가 필요할 경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고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음우체통을 확대 설치했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시설에 설치해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를 상담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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