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 정학조 사장을 비롯 백인성 경영관리본부장, 김광회 도시관광개발본부장이 파주시에 사표를 내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공사측은 새로운 임원 추천위원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파주시와 협의중인 것으로 확인돼 임원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 파주시와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언급된 3명의 임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시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의료단지 파주메디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지체되는 것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파주도시관광공사는 파주메디클러스터 개발사업 관련 최근 사업계약을 앞두고 있는 과정에서 시행사와 윈활한 의견 조율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관련해 앞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이 전국을 강타,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의)의 조건부 동의로 공사의 지분율이 20%에서 50%로 바뀌게 돼, 그 만큼 부담감도 커지게 된 만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간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PMC 개발사업은 시행은 특수목적법인(SPC)인 PMC(주), 금융은 하나은행, 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사업관리는 파주시 자회사인 파주도시관광공사가 맡는다.
당초는 파주도시관광공사(20%), 현대엔지니어링(10%), 하나은행(5%) 그리고 시행사인 PMC(주)(65%)가 주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파주메디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공동주택(3398세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인 3000억(추정)여 원으로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건립, 계획돼 있는 것으로 수익금의 98%가 재투자로 알려져 있다.
파주시 서패동 432번지 일원 44만9380㎡(135,937평)에 아주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언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 의료 관련 시설과 아파트 3398세대 및 주상복합, 상업 시설 건설, 심학초등학교 이전확장건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까지 건설을 완료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파주시는 파주메디클러스터 개발 사업을 파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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