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기도회 제7대 회장에 이어 8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취임사에서 김 회장은 ‘나’가 아닌 ‘우리’, 더 굳건한 ‘단합’을 강조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단합과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가 아닌 ‘우리’를 보며 이기주의를 버리고 나무와 숲의 존립을 위해 양보하고 타협해 상생의 길을 함께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기도회 제8대 김재일 회장의 취임 일성 중 단합을 강조한 말이다.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지난 3일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는 파주시 금촌동 센트럴웨딩홀에서 제7대를 거쳐 8대 연임에 성공한 김재일 회장을 비롯 건사협 제3대 중앙회장, 이주성 1, 2대 중앙회장, 31개 도내 지회장, 기종별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27개 지회 4,000여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제8대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재일 도회장은 파주 출신으로 건사협 파주지회(구 파주시건설기계연합회) 제10, 11대 회장을 역임하고 곧바로 제7대 경기도회장에 도전해 당선됐으며. 현재 탄현면 낙하리에서 자유로건설중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서는 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취임식에서는 내외빈 초청없이 주요 임원 및 일부 회원만 참석해 진행했으며 경기도회 활동 동영상 시청, 당선증 수여, 7대 임원 및 회원에 대한 공로패, 감사패 전달을 비롯 8대 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재일 경기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속에 우리는 사상 최고의 유가에 경기침체에도 불구한 건설장비 및 어태치먼트, 정비단가 인상 및 대출금리 인상 등 무엇보다 이러한 타격에 멈춰버린 건설현장으로 유래 없는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도회는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위하여 행정 및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 굳건한 단체가 되도록 힘쓰고, 그동안 보여주신 관심을 잊지 않고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주원 중앙회장은 “회원 여러분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적은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건설노조와 호시탐탐 체불을 일삼는 건설사와 싸워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희생은 강요하는 것이 아닌 실천하는 것이고 잘못은 비판하는 것이 아닌 소통하는 것임을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라며, 이것이 바로 회원 간, 지역 간의 반목과 대립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고 지역이기주의를 화합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는 1990년 전국 중기경영인 연합회로 창립, 경기도회는 31개 시군에 27개 지회가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지회를 이끌어 나간다.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얻어 법정단체가 됐으며, 2020년 2월 5일 건설기계조종사 안전교육 법정 교육기관으로 허가를 받아 지방교육장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현재 파주시에 교육장을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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