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법원읍 골목벽화 갤러리’가 오는 11월 30~12월 1일까지 2일간 법원읍 대능4리 벽화 골목길 1.5km 구간에서 열린다.
법원읍 문화협동조합(회장 이성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파주시 문화예술과 문화 밥상 프로그램으로 공모해 선정된 '골목벽화 갤러리전'이다.
사진전은 대능리에서 30~40년 살고계신 우리 부모세대들 한분한분의 인생이야기를 사진으로 담고 인터뷰를 통한 인생이야기도 들어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르신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모든 부모들의 바람은 자식들이 다 잘되는 것이며 자신의 신체가 건강하길 바라는 것이었다.
어떤 어르신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아내에게 너무 고생만 시키고 먼저 떠나보냈다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시는 분도 계셨다는 이런 인생 사연들을 사진에 담았다.
이성수 법원읍 문화협동조합 회장은 “지난 9월초 태풍 '링링'으로 인해 올해 준비한 '법원읍 문화밥상 차리기의 일환인 해바라기 꽃밭 갤러리'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애지중지 가꿔온 일만송이 해바라기는 가을태풍에 쓰러졌지만 저희 조합원들은 좌절하지 않고 법원읍 어르신들의 삶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골목 벽화갤러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와 격려를 비롯 파주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