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선 새마을 회장과 권병일 협의회장, 김명자 부녀회장, 읍면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 수자원공사, 이마트 및 코오롱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여했으며, 최종환 파주시장과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들도 동참해 이웃 사랑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며, 이날 담가진 재료는 배추 5000포기, 무우 2000개가 들어갔다.
김장 후원과 봉사는 LG이노텍, 이마트 파주점·운정점, 농협 파주시지부, 파주수도관리단, 무진택시, 건국종합상사, 쪼매난카페를 비롯 코오롱글로벌 스포렉스, 파주시민축구단에서 자원봉사에 나서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에 처음 자원봉사에 참여한 파주시민축구단은 김상국 단장이 마련해준 맛나는 전을 보내왔고 축구선수들은 어머니 세대(부녀회원)와 같이 호흡을 맞추며 김장을 담그며 박스포장 등을 도왔다.
김명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태풍 피해와 물가상승으로 오른 배추값 등 준비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원만히 행사를 치렀다”면서 “정성들여 담근 김장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외에도 매년 각종 행사와 음식점 운영, 바자회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와 소외계층 햇김치 나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