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도의원, “자유로IC 설치, 올해 10월말 실시설계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경기도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더민주당, 파주3·사진)이 대표발의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자유로를 연결하는 나들목(IC) 설치 촉구 건의안’이 7월 1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 의원은 건의안 발의 배경에 대해 “자유로IC를 미반영한 채 기본설계를 했던 현대건설 콘소시엄이 한강하저터널 턴키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면서 고양?파주?김포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환경적 피해와 극심한 교통란 발생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올해 10월말 최종 완료되는 실시설계에 반드시 자유로IC가 반영되길 촉구하는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당초 주민들의 요구대로 교량건설이 어려웠다면 최소한 하저터널에 직접 연결되는 자유로IC 설치를 당연히 검토?반영됐어야 한다”며 강하게 강조했다.

자유로IC 미설치에 따른 피해에 대해 김 의원은 조목조목 지적하며 “운정신도시의 경우 도심지 경유에 따라 교통?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해지며, 5만여 문산읍 주민들은 서울～문산고속도로 경유에 따른 통행료가 추가 발생된다.

김포시 주민들은 오두산 전망대를 가기 위해 약 6km를 우회해야 하고, 고양주민은 강화도로 가기 위해 운정신도시로 약 5km를 우회하며 추가 통행료를 지불하여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자유로IC 설치에 따른 기술적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제 턴키 참여업체 3개 업체 중 1개 업체는 자유로IC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