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가 지난해 제7대 출범 후 파주가 남북평화협력시대의 중심임을 천명한 파주평화선언문 발표 등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28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개원 이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모두 9회에 걸쳐 11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2018년 본예산 및 조례안 등 안건 141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두 번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파주시 업무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예산 집행 사항을 면밀히 검토 했으며, 특히 정책집행에 대한 감사 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시정과 개선을 촉구하고 수범 사례에 대하여는 널리 파급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시정 질문에서는 9명의 의원이 나서 파주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 마련, 축산인의 가축분뇨에 따른 시의 입장, 파주시 청소행정 공공서비스 문제, GTX-A 노선 안전대책 마련 주문,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규모 변경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을 다뤘다.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다루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는 23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관심을 환기하고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의회는 입법 활동 강화를 통한 정책 의회, 연구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시의회는 남북교류협력, 지방재정, 도시재생활성화, 문화체육관광의 4개 분야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포럼?세미나?워크숍 개최, 우수사례 벤치마킹, 정책연구 및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의원 전문성 제고와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 전체 의원연수 및 국회 등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교육연수에 참여해 의정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스스로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 왔다.
또한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항일유적지 답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자 국외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파주시의회는 지역의 당면한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며 열린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8월 31일에는 65년 만에 임시 개방된 탄현면 오두산통일전망대 주변 철책선 앞에서 ‘파주평화선언문’을 발표하고 5월 오두산 철책탐방로 개방을 위한 협약 체결을 이끌었다.
또 무건리 훈련장 훈련 확대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무건리 훈련장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의정부지방법원고양지원을 ‘고양파주지방법원’으로 승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 부처에 전달하며 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건설사업단을 방문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자유로IC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김포~파주 구간에 자유로IC 설치 반영을 강하게 촉구했으며,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 횡령사건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총 73일간의 조사활동을 펼쳐 관련 조례 및 법인 정관과 제규정을 개정할 것과 보완 대책을 집행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비회기 중에도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의원전원이 한마음으로 화합해 급식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펼쳐왔다.
또 260여건의 민원을 접수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 의회교실을 시민 의정교실로 확대 운영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올해 6월부터 ‘이달의 칭찬공무원’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를 구현해 왔다.
손배찬 의장은 “지난 1년간 파주시의회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지역현안 문제가 무엇인지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시정에 반영하는 더욱 사랑받는 제7대 파주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