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 이하 운정연)는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면담하고 ‘지하철 3호선 파주 운정신도시 연장 예타면제를 위한 2만4000여명의 서명부와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즉각 철회 및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망 등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파주시민 2만2000여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운정연 이승철 회장을 비롯 운영진, 지역주민, 지난 경기도의원 후보였던 전 자유한국당 고준호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운정연 이승철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들은 “국가의 잘못된 창릉 3기신도시 지정 철회 및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2기운정신도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국회 차원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에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의견을 소중히 수용해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함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전 고준호 부대변인은 “아직 2기 신도시들의 입주도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지정보다 더 시급한 문제들부터 해결하는 것이 순리에 맞는 일”이라며 “정부는 먼저 2기운정신도시에 제대로 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춰 기존 신도시부터 제대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