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와진이 19일(수) 파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에 선풍기 100대를 기증했다.
평소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기부천사’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는 수와진이 평소 친분이 있는 박정 의원에게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박정 의원이 파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수와진의 안상수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수와진의 사랑더하기가 파주시를 통해 파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이순우 파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비롯 최종환 시장, 박정 국회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수와진은 80년대 히트곡 ‘파초’로 이름을 알린 듀엣 가수로, 이들의 기부 활동은 1986년 명동성당 앞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모금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어져 왔다.
지금은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불우이웃 등 전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정의원은 이날 선풍기 전달식에서“안상수 이사장은‘파초’의 노랫말 처럼,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불꽃처럼 살아가시는 분”이라며 “오늘 준비된 선풍기 전달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는 선풍기 100대를 파주시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