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농협(조합장 백운경)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임직원을 비롯 조합원이 하나가 돼 11억89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3년연속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상한 조리농협은 1월 25일 열린 제50차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사업보고를 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교육지원사업부분은 공동방재 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원로조합원 이·미용비 지원 등 10억600만 원을 지원했고, 신용사업부분에서 상호금융예수금은 2025억9200만 원 달성 및 상호금융대출금은 1434억95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경제사업은 71억400만 원의 구매와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한 보험사업은 58억5300만 원의 판매실적을 보여 4억8200만 원의 비이자 수익에 기여했다.
한편, 조리농협은 2017년도 자산건정성 제고를 위해 연체채권 감축에 매진한 결과 상호금융연체비율 0.08를 기록,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클린뱅크 달성 농협으로 2년 연속 금상 인증패를 수여받아 의미를 더했다.
또한 2017년도 건전여신추진에 우수한 업적을 거둬 우수사무소로 표창을 받음은 물론 임직원의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도 ‘함께나눔’ 사회공헌 연도대상 우수사무소로 시상 받았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경로당 35개소에 10kg 356포 지원, 조리읍(읍장 이종칠)에 100포 등 총 456포를 전달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 대한 활동 편의를 제공키 위해 함께나눔 노인용 보행기를 각 1대씩 28개 영농회에 전달했다.
백운경 조합장은 “올해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은 지난해보다 더 가파르고 힘들지 모른다”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암초를 만날 수 도 있지만 우리모두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가짐으로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