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 신산리와 창만리 일부 지역에만 공급됐던 공공하수도가 광탄 전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광탄면 지역 하수도 공급 확대를 위한 광탄면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환경부에 제출해 지난 11일 최종 승인 됐다고 밝혔다.
광탄면의 하수도 공급률은 54%로 신산리와 창만리 일부 지역에만 공공하수도가 공급돼 그 외 지역은 기존의 개인정화시설(정화조)을 각 가정마다 설치해 개별관리 하는 등 오수배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
광탄면 영장, 기산, 마장, 창만, 발랑 분수리 등 전지역으로 확대해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일 3000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신설하게 되면 지역주민의 주거 환경개선효과는 물론 분수천과 문산천의 수질 개선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승인으로 하수도 공급확대에 필요한 총사업비 928억원 중 85%에 해당하는 790억 원을 국·도비로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 후 2023년까지 건설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용미리 지역은 지난 2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해 2019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공공하수도 서비스가 미치지 못했던 농촌지역에 공공하수도를 공급해,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하천 수질 개선을 통한 자연 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타 농촌지역에도 공공하수도 공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