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가 적성면 식현리 경로당에서 윤상현 면 노인분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어르신들과 박노성 파주시 중앙도서관장, 류재중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적성면에서 제안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농한기에 마을 경로당으로 찾아가 영화를 상영해 주는 행사이다. 그간 시범 영화로 “미워도 다시한번”을 3개 경로당에서 선보였고 이번에는 “수상한 그녀”를 상영해 벌써 4번째 행사다.
중앙도서관은 소장하고 있는 영화 DVD를 대여해 주고,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이동스크린과 DVD 플레이어를 들고 마을을 찾아 영화를 틀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적성면은 경로당 영화상영 순서를 짜고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을 위해 적성면 노인회와 파주시 중앙도서관,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이 힘을 합쳐 각자 가지고 있는 자원을 서로 활용토록 하는 아름다운 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