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평중학교(교장 서창현)가 ‘제30회 경기도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장 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동아리는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탐구반’으로 지난 3월부터 25명의 학생들이 ‘과학! 삶과 만나다, 재래닭 보존 프로젝트’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재래닭 보존 프로젝트’활동은 국립가금연구소 및 지역 재래닭 보존 농가의 지도를 받아 재래닭과 육계닭의 ▲성장 속도, ▲행동 특성, ▲외형적 특징, ▲육질적 차이 및 ▲문화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또한 연구결과를 ▲재래닭 도감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시의회 등과 연계해 천연기념물로 재래닭을 지정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동아리 김예은(파평중 2학년) 학생은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식량이 무기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먹거리 산업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재래닭 보존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도대회 수상도 엄청 기뻤지만,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파평중학교 서창현 교장은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을 기를 수 있는 작지만 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경기도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는 도내 중학교 43개 동아리가 참가한 결과, 파평중학교를 포함한 2개 중학교만 전국 동아리활동발표대회(11월)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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