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산동초교 이태호 동문회장이 신현숙 교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환갑을 맞은 6회 졸업생(1962년생). 박정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 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치러진 ‘제21회 문산동초등학교 총동문한마음체육대회’가 우중속에서도 동문간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일 문산동초등학교 모교 교정에는 이태호 총동문회장<왼쪽>을 비롯 최기수(17회) 주관기수 회장, 신현숙 교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최유각 시의원, 이한상 문산읍장, 오지혜 前 경기도의원, 김영중 문산북중·문고 총동문회장, 김유래 마정초교 총동문회장, 역대 동문회장 및 동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 체육대회를 통한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총동문회는 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으며, 우중속이라 예정돼 있었던 프로그램을 다수 취소하고 족구대회와 동문간 노래자랑으로 대신하며 대형TV, 자전거,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다.
오래간만에 보는 장면도 있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볼 수 없었던 선배기수(6회) 환갑잔치가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촛불점화와 생일 축하 음악이 학교 안에 울려 퍼졌다.
이태호 총동문회장은 “오늘 하루는 동문 선후배간 술한잔 기울이면서 우정을 나누시고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꿈 실현을 위해 좋은 의견을 나누시는 소주ㅇ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늘 함께하는 동문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경일 시장은 이 학교 졸업생 중 파주시 사무관 배출이 많음을 전해 듣고는 김광회 파주시관광공사 상임이사(전 건설과장), 이한상 문산읍장, 이학현 자치행정과장, 김은숙 월롱면장 등 직접 이름을 호명하며 문산동초등학교가 명문학교임을 추켜세웠다.
한편, 동문회는 2019년 당시 10월 예정돼 있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총동문체육대회를 취소하는 대신 대회를 대체한 동문 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음악회를 열어 주위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이태호 회장은 파주시 돼지열병 방역지원 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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