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적성도서관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길 위의 인문학-산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독서·토론·탐방 연계 프로그램으로, 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전략적 요충지였던 파주의 과거와 미래를 알아본다.
탐방 코스는 ▲파주의 그랜드 캐니언 ‘월롱산성’ ▲민통선 안 성곽사의 보고(寶庫) ‘덕진산성’ ▲생생한 역사체험 발굴 현장인 적성면 주월리의 ‘육계토성’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이상을 대상으로 특강과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권순진 수도문물연구원과 진우석 여행 작가가 강사로 나서 ‘한국의 산성’을 주제로 다섯 번의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파주의 산성과 토성을 탐방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파주 산성에 대한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적성도서관 마을책장에서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연계해 적성면에 위치한 육계토성 및 칠중성 소개, 관련도서, 신문 전시 등 향토큐레이션도 함께 운영된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