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금곡2리 이장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법원읍 금곡2리 ‘별난독서문화마을’에서 2022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다독다독 마을 예술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금곡리 마을에 울려 퍼졌다.
지난 10일 별난독서문화체험장 잔디마당에서 금곡2리 마을 11분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다독다독 마을 예술단’ 합창단의 하모니가 금곡리 마을에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공연은 뜻깊은 첫 번째 무대였다.
행사는 별난독서문화마을(대표 김두현, 곽혜경)에서 주관·주최해 열렸다. 파주문화예술포럼의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로 파주낭만기타, 레인보우 밴드, 평화누리예술단 둥이 출연해 흥을 돋우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손형배 파주시의원, 조윤옥 법원읍장, 김인호 파주시주민자치회장, 김구성 법원읍 이장협의회장과 평소 김두현 이장이 평소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주보라의집’ 가족,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특히, 김 이장은 법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직을 맡아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있는데 지난 5월초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1000여평의 밭에 감자를 심어 최근 수확한 감자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두현 이장은 “별난독서문화체험장은 마을주민 누구나 산책을 하고, 책을 보고, 공연을 관람하고, 차를 나누며 수다를 떨 수 있는 마을의 사랑방이 됐다. 이제는 다른 마을이 부러워하는 문화마을이 돼가고 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별난독서문화체험장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이 분들이 없었다면 금곡2리는 여전히 활기 없는 노인 마을로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합창단의 지휘를 맡았던 곽혜경 대표는 “매주 목요일마다 일을 마치고 별난 다락방에 모여 합창을 연습하신 어머님들의 데뷔무대를 공개한다“며 ”한여름 무더위에도 하하호호 즐겁게 연습하신 어머님들이 곱게 화장하고 우아하게 머리도 만졌더니 다들 소녀 같았다”고 즐거워하며 연내 발표회도 예정돼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한편, ‘별난 독서문화마을’은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곡2리 마을회, 마을주민, 별난독서문화체험장이 함께하는 비영리단체로 2021년 7월에 공식 출범했으며, 금곡2리 김두현 이장과 별난독서문화체험장 곽혜경 대표가 공동대표로 나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별난독서문화마을에서 운영하는 ‘다독다독 마을 예술단’은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별난독서문화체험장 곽혜경 대표가 지휘를, ‘다독다독 문화 만들기’ 전담인력 김혜란씨가 반주를 자원봉사하고 있다.
합창단 구성원은 금곡2리 어머니들로 매주 목요일 별난독서문화체험장 다락방에서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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