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 2기 이사장에 사회적기업 (두성) 마희정 대표가 취임했다.
26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는 마희정 이사장을 비롯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김명윤 이임 이사장 등 파주 관내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 1~2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마희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유경제네트워크는 참여와 나눔의 목표 아래 공동의 번영을 꾀하고 공유경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즐거운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결과들을 살펴보면 “파주시 관내 43개 사회적기업들의 지역사회 나눔 서비스를 측정해 금전으로 환산한 평가가 있다. 2018년 66억, 2019년 73억, 2020년 109억, 2021년 136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무엇보다 우리 지역에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알리고 직접 실천하는 공유경제네트워크 여러분의 활동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제1기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사단법인 설립이라는 기틀을 마련했다면, 제2기에서는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목표를 이뤄내는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겠다”며 이취임을 축하했다.
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는 사회적기업협회(회장 윤경자), 마을기업협회(회장 유종수), 협동조합협회(회장 김순자), 마을공동체협회(회장 최혜련)가 모여 지역을 기반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기 위한 조직이다.
2019년 12월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거쳐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가 출범했으며, 지난 2021년 2월 행정안전부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파주시에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기업 43개소, 사회적협동조합 포함 협동조합 188개소, 마을기업 12개소, 마을공동체 66 개소등 309 개의 조직이 활동 중에 있으며 종사자 및 조합원이 약 7,000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는 앞으로 당사자, 그리고 조직간 원활한 네트환경을 조성, 협력·협업·연대를 통해 지역발전과 마을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와 공동체는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며 기존의 시장 경제가 할 수 없던 지역 사회 통합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로 다가왔다.
따라서 사회적경제와 공동체의 역할과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