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심혈관센터장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 메디인병원(병원장 김석)이 대학병원급의 심혈관센터(심장내과)를 신설,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허혈성 질환(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고혈압 △고지혈증 △심부전 △부정맥 △심장 판막 질환 △말초 혈관 질환 등 심혈관 관련 진료 및 의료 서비스에 본격 돌입했다.
심혈관센터는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최신 심혈관조영기(ANGIO), 혈관초음파 등 검사장비와 의료시설을 구비했으며,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번 메디인병원의 심혈관센터 운영으로 파주 및 인근 지역 심혈관환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심혈관질환 증상자 및 환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적정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20년 기준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에 달해 해가 갈수록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심혈관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는 심혈관질환 전문지식과 임상 경험, 진료 노하우를 갖춘 윤성규 전문의(과장)를 새롭게 영입했다.
윤 센터장은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릉아산병원 순환기내과 전공의, 대전성모병원 임상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오는 3월 확장 및 신축 이전을 앞두고 있는 메디인병원은 심혈관센터, 신장내과, 산부인과 등을 새롭게 개설하여 진료 과목을 19개로 확대, 파주 지역내 최초로 민간종합병원으로 승격되어 운영한다.
김석 메디인병원 원장은 “지금까지 파주 내에 전문적으로 진료 가능한 심장내과가 없어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이 컸다”며 “심장내과를 시작으로 조만간 진료과목을 19개까지 확대하여 파주 및 인근 지역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인병원은 2003년 ‘파주명지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20여년간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전문 의료 기관 역할을 담당해 왔다. 내과 과목에서는 현재 이성희 원장과 이학수 원장을 필두로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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