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파주해바라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세웅, 이하 파주해바라기)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의 일원으로서 4월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20회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420공투단은 국가가 제정해 관변단체가 주도하는 시혜적이고 일회적인 ‘장애인의날’ 행사를 거부하고,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권리를 주장해왔다. 420공투단은 ‘더 이상 갇힌 삶, 투쟁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권리를 위한 싸움을 다짐했다.
파주해바라기는 2019년부터 420공투단에 참여해온 파주시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다.
이번 대회는 △UN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법/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장애인권리보장법’의 조속 제정 △장애인거주시설을 10년 내 단계적 완전 폐지하는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 및 중증장애인 최저임금 적용 제외 조항 폐지 △버스 폐차시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및 특별교통수단 지역 간 차별 철폐 등을 목표로 열렸다.
파주해바라기는 회원과 활동가 10여명이 세종시로 내려가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단체 소속원들과 함께 장애인 당사자의 탈시설에 대한 필요성 및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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