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난 9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을 위한 안부확인 및 청소서비스 활동을 진행한다.
희망일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극복을 위한 일자리 나눔 사업으로 운정2동 맞춤형복지팀은 취약계층 대상인 안부확인서비스 ‘굿파트너’와 청소서비스 ‘클린천사’를 운영하고 있다.
굿파트너는 총 8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클린천사는 총 20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세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취약계층 중 고령자 및 거동불편 1인 가구가 대상이며 일회성이 아닌 주1회 이상 진행되는 정기적인 돌봄서비스다.
특히 굿파트너는 가정방문 및 전단지 배포 등을 통해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운정2동에 매일 전달하는 등 신속한 행정 집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굿파트너 참여자 남은정(42세)씨는 “대상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차츰 마음을 터놓게 되는 분이 대부분”이라며 “한 어르신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소원했던 아들과의 관계가 회복됐다고 고마워하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 돌봄을 실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