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금릉 로데오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공개입찰을 통해 간판 제작·설치 업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12월 초 준공예정이다. 사업대상은 금릉로데오 청소년 문화거리(158m) 내 128개 업소며 무질서하게 난립된 돌출간판을 철거하고 새로 간판을 제작·설치한다.
이번 사업구간은 금릉역 앞 상가건물 밀집지역으로 청소년 등 많은 시민이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다. 상가건물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 돌출간판이 도시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어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해 간판을 개선한다.
지난 1월에는 간판개선사업 디자인개발 및 설계 용역을 착수해 사업구간 내 128개 업소를 개별 방문 후 주민동의 및 간판 디자인을 확정했다.
5월에는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주에게 자부담 없이 간판 교체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김찬호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도시미관개선 뿐만 아니라 불법‧노후 돌출간판의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