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출입을 스마트 폰으로 신청하고 미확인 지뢰지역의 접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출입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민통선 출입 시스템 개선 사업은 거주민, 영농인, 관광객 분야 등 다양한 관계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편리하고 신속한 출입절차 개선 계획을 구체화하고 군 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6억 원 등 총 7억 원이 투입되며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통선 출입절차 개선은 관공서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승인에 3~4주 소요되는 기간을 약 1주일로 단축하기 위해 계획했다. 또한 미확인 지뢰지역 등의 위험지역 접근 시 알림기능으로 민통선 내 활동에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 후에는 출입신청과 본인인증을 스마트 폰을 이용해 하게 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출입절차 비대면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민통선 출입절차 개선을 통해 민통선 내 거주하는 주민들과 영농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출입 편의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