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산 법무사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받아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원금이나 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되면NPL(Non Perfoming Loan, 무수익여신) 또는 부실채권이라고 한다.
은행들은 자산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매 등을 통하여 부실채권을 정기적으로 매각한다.
그렇다면 은행들은 건전한 담보채권을 왜 자기들이 매각해서 수익을 내면되지 왜 손해를 감수하며 부실채권을 매각할까?
은행이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이유는 부실채권을 가지고 있는 탓에 재무구조가 급격히 나빠지고 BIS(국제경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저하로 대외 신뢰도에 문제가 되며, 금융감독원이 정한 부실채권 지도비율 기준을 달성하기 힘들다. 은행의 유동성이 안 좋아지고 부실채권을 관리하느라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업무능력이 떨어져 은행은 위 부실채권을 정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은행들은 알짜배기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면 부실채권을 어디에서 사는 것인가?
은행은 개인투자자에게 직접적으로 부실채권을 거래하지 않는다.
그러면 은행은 누구와 거래할까?
은행은 국제입찰이나 개별매각을 통하여 부실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에 넘기고 위 유동화전문회사는 다시 개인에게 매각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경매가 진행되는 물건 중에 채권자 즉 대출은행서 유동화전문회사로 변경되었다면 개인들은 유동화전문회사에서 구입하면 되는 것이다.
경매투자 중에서 가장 부담되는 것이 양도소득세이다.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경매에 참여하면 적은 금액에 채권을 매입하여 채권자의 채권최고액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고가로 입찰이 가능하므로 낙찰 받을 가능성은 99%이다.
또한 매입금액이 고가이므로 양도소득세를 피할 수 있고, 낙찰 받은 물건에 대한 매도가 쉬워진다.
이러한 장점이 있어 개발목적, 투자목적으로 가장 적합한 투자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실채권매입도 경매절차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실패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경매절차에 대한 학습 후 부실채권 매입에 도전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