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9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강공사가 선정

입력 : 2019-09-22 20:42:26
수정 : 2019-09-22 20:42:26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강공사가 선정한 9월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됐다.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방촌 황희와 율곡 이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길이다. 황희 선생이 갈매기를 벗 삼아 여생을 보냈다는 정자 반구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다정한 시골길을 지나 장산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북녘풍경과 마주한다. 이이 선생이 제자들과 시를 지었다는 화석정에는 왕을 향한 일화가 전해져오는데 이곳 역시 유유한 임진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율곡습지공원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봉선화 물들이기 행사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평화누리기길 4개 코스 중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