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터뷰>-김경선 파주시 새마을회장

입력 : 2019-06-07 21:12:55
수정 : 2019-06-07 21:12:55



70년대 시작된 새마을운동 및 파주시새마을회, 올해로 49년
파주시에 새마을 대표 5,000여 남·녀 지도자들 땀 흘리며 헌신
근면·자조·협동, 현대사회에도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단어
함께 잘 사는 파주 만들어 가는데 앞장, 깊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 부탁

도시지역에서는 새마을회가 어떤 단체인줄 잘 모르고 있다. 새마을에 대해 소개 바라며 또한 연중 진행하고 있는 사업(읍면동 포함)들에 대해 소개해 달라.

새마을운동 및 파주시새마을회는 올해 49년이 되는 해입니다. 70년대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당시 가난했던 시절에 우리 모두 잘 살아보자는 국민들의 의지에서부터 시작이 된 운동으로서 작게는 가족 그리고 마을이 잘 살아보자는 큰 의미에서 시작된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대 국민 운동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러한 지난 새마을운동의 부흥은 대한민국의 가난을 극복하고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이루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운동입니다.

이렇듯 새마을 운동은 70년대부터 시작돼 49년이 지난 지금에도 새마을 운동은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시대적 변천에 따라 지역사회를 위해 나아가 파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입니다.

파주시새마을회는 4개의 단체가 연합되어 있는 단체입니다. 남성 회원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여성 회원들은 ‘새마을부녀회’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는 ‘새마을문고’ 그리고 운송업계에서 종사하시는 ‘새마을교통 봉사대’가 있습니다.

이 4개의 단체에는 파주시 17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회장님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각 리·통 마을을 대표하는 회장님들이 계시고 회원들이 계십니다.

이 외에도 파주시새마을회를 전반적으로 운영해 주시는 ‘이사회’가 있습니다. 따라서 파주시에는 새마을을 대표하는 5,000여명의 지도자(회원) 분들이 땀 흘리며 헌신하고 계십니다.

파주시새마을회에서는 봄과 가을에는 독거어르신과 불우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햇김치, 김장담가드리기 사업을, 매 해 명절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를 전개해 나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독거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반찬 나눔, 염색해드리기 등 어르신 공경정신을 실천했습니다.

날로 더러워지는 환경보호를 위하여 방치 돼 있는 무연고 묘지들을 벌초했고, EM 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투척하고, 도로변 외래종 돼지풀 제거작업을 실시했습니다.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방역활동에 전념,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한 파주 만들기에 힘써 왔습니다. 열악하고 위생 취약지인 장애인과 독거어르신 집을 방문해 집 고쳐드리기 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하고 많은 사업을 펼쳐 왔습니다.

새마을운동의 3가지 모토는 근면·자조·협동이다. 어떤 뜻을 담고 있나?

70년대 국민들의 자발적 의지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당시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이념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당시 우리 모두가 잘살아보자는 의지에서부터 시작된 이념입니다.

근면은 부지런히 일하며 힘쓰자는 의미이고, 자조는 자기의 발전을 위하여 스스로 애쓴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협동은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뭉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난 과거에도, 지금의 현대사회에도 우리에게는 꼭 필요하고 중요한 단어 입니다. 현대사회는 조직사회로서 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누군가와 함께 나아가야 더 밝은 미래와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새마을운동의 이념은 조직사회의 근간이 되어 온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근면하고 자조하며, 협동한다는 것은 새마을운동만의 이념이 아니라 대한민국 온 국민이 자져야 할 이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임 2년차를 맞았다. 김 회장님의 취임 후 새마을회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어느덧 파주시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한지 2년이란 시간이 됐습니다. 새마을 운동의 역사가 49년의 역사를 이어온 단체인 만큼 저에게는 과분하고 큰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새마을운동의 발전과 파주시 발전을 위해 2년간 많은 일들을 해 오고, 많은 일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국민운동 단체로서 지역사회 뿐 아니라 파주시의 정책에 따라 늘 함께 움직이고 함께 동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마을회는 봉사단체라고 이야기를 할 만큼 각 지역에서 5,0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가 땀 흘려 봉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마을운동을 대표하여 봉사하고 있는 새마을 지도자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 운동의 위상을 높이려고 먼저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계속해서 변화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먼저 새마을지도자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동참하는 기틀에서 벗어서 새마을지도자가 중심이 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새마을 운동으로 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새마을지도자는 봉사만 하는 단체가 아닌 시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지도자로 그리고 단체로서 변화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앞으로도 파주시새마을회는 멈추지 않고 변화해 나아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파주시새마을회는 전반적으로 새마을회를 운영하시는 24명의 이사 분들이 있습니다.

이사회에는 파주시에서 덕망 있고 지역사회에 헌신 해 오신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사회에서는 언제는 조언을 해주시는 이사님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이사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새마을회는 관변단체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순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면?

새마을운동은 국민운동단체로서 파주시 정책에 따라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기본적 개념으로는 파주시 정책이 변화하면 새마을운동의 기본 취지도 변화 해 오고 있습니다. 늘 파주시가 나아가는 길에 함께 동참하며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이 파주시새마을회입니다.

따라서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더불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새마을 운동은 봉사활동의 일환인 것입니다. 이렇듯 각 지역에서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 옴으로서 새마을 운동은 봉사단체로서 자연스럽게 봉사단체로서 자리매김 된 것은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서 봉사활동은 지속 될 것입니다.

파주시새마을회는 얼마 전 100주년 3.1절을 맞이해 ‘이제 우리는....’이라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그 내용은 찬란하고 위대했던 지난 100년의 역사를 더 빛나게 하고 다가올 100년을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준비하자는 내용입니다.

‘나 하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시대적 변천에 맞는 새마을 운동을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어디로’ 갈 것인가를 새롭게 고민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파주시새마을회는 국민운동단체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고 파주시를 위해 솔선수범 헌신해 더 밝은 파주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환경에 의해 손실된 생명을 살려내는 운동과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한 평화운동, 서로 공경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추진해 더 밝은 파주시의 미래를 함께 열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파주시새마을회는 앞으로 생명살림 운동, 평화나눔을 위한 운동, 공경문화운동으로서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이며, 따라서 우리 새마을 지도자들과 함께 파주시새마을회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변화하며 노력하며, 쉼 없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파주시 새마을지회는 파주지역 봉사 단체 중에서 가장 조직이 크고 많은 일을 한다. 해야 할 일도 많지만 필요한 것도 많다. 이를 지원하는 파주시에 바람이 있다면?

파주시새마을회에서는 파주시와 각 읍면동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주시새마을회가 할 수 있다는 것은 새마을운동을 지탱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분들은 바로 각 읍·면·동 남녀 지도자분들이며, 리·통에 계시는 새마을지도자분들입니다. 각 지역에서 한분 한분의 새마을지도자분들은 자기시간을 자발적으로 내어가면서 힘들게 봉사하고 계십니다.

이렇듯 파주시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한분 한분입니다. 만약 파주시에 이러한 분들이 없다면, 이 빈 자리를 누가 채우겠습니까! 파주시와 우리는 봉사해 주시는 한분 한분께 고개 숙여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으로 늘 함께 해주시는 한분 한분의 봉사자에게 격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파주시새마을회는 49년의 세월동안 잘 해 왔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분들과 함께 잘 해 나아갈 것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새마을회의 발전과 비전 등 회장님의 올해의 중점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다.

취임한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되어가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파주시새마을회는 “참 일이 너무 많다.” “할 것이 너무 많다” “앞으로 해야 할 것도 많다”,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라는 것입니다.

저는 남은 임기동안 제가 해야 할 일들을 꾸준히 찾아 해야 할 일을 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새마을회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