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書 보협위, 김춘광 신임 위원장 취임

" ‘탈북민 정착 지원’ 봉사단체, 실질적 도움 위해 노력"

입력 : 2019-04-25 23:33:24
수정 : 2019-04-25 23:33:24


▲ 제7대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춘광씨. 지난 18일 이철민 서장이 위촉패를 전달했다.

 
▲ 지난 4월 11일 김춘광 위원장은 2017년 발족한 ‘닭스터마을 봉사단’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닭가공 제품 200박스(2톤 분량)와 에어프라이어 50대를 월1회 14개의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이하 보협위)는 지난 4월 18일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김춘광 전 사무국장을 제7대 신임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김춘광<오른쪽> 신임 위원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파주지역 내 탈북민의 범죄예방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안협력위원회는 파주경찰서 협력단체로 ‘탈북민 정착 지원’ 봉사단체이다.

이들에게는 긴급생계자금, 장학금, 생활지원자금지원을 2달에 한번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전달해 주고 있다. 블라인드, 티브이 장식대, 옷장을 설치해주며 정착 초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도배, 장판 교체 사업을 진행중이며 범죄예방을 위해 전자도어락과 방범창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물티슈 100박스를 전하기도 했다. 

김춘광 신임 위원장은 탈북민에게 형식적인 봉사활동보다 실질적 도움 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남한의 새로운 문화 경험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탈북민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경찰서와 협업해 지역사회에 보협위 홍보와 위상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특히, 보협위에서 탈북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북한음식체험전, 10월에는 임진강예술단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어 고향에 대한 향수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은 여러분들의 도움없이는 해내기 힘든 일이라 위원님들의 진심어린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케이에스에프엔지 2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닭스터마을 봉사단’을 2017년 발대시켜 현재까지 ‘사랑 愛 푸드트럭’을 직접 몰고 수십여회에 걸쳐 현장으로 달려가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들과 함께 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올해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닭가공 제품 200박스(2톤 분량)와 에어프라이어 50대를 월1회 14개의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