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파주시장기·경향신문 봄날 야구대회’ 개막
4월 6일~5월 26일까지 리그전 펼쳐
수정 : 2019-04-07 21:16:02
▲ 지난 6일 교하야구장에서는 파주시와 경향신문이 공동으로 '제1회 파주시장기·경향신문 봄날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42개팀이 5월 26일까지 리그전을 펼친다. 사진은 최종환 파주시장의 시구 장면
야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야구대회가 두달여간의 일정으로 리그전에 돌입했다.
지난 6일 교하체육공원 야구장에서는 최종환 파주시장,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을 비롯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이병국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및 야구동호인,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파주시장기·경향신문 봄날 야구대회’ 개막식을 가졌다.
파주시와 경향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는 동호인부 32개팀과 엘리트부 10개팀 총 42개팀 1000여명이 4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지역 곳곳 야구장에서 리그전을 펼치며 자웅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야구협회와 소프트볼협회가 지난해 통합된 후 이병국(차병원 대표·54)씨 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공식적인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협회장 자리가 수년간 공석 등 내부사정으로 한동안 침체됐던 터라 동호인들에게는 대회개최의 의미가 크다.
이 자리에서 최종환 대회장은 “회장을 중심으로 동호인 회원들이 하나로 화합하고 단합해 야구의 매력을 더욱 알려주고 파주시 생활체육의 중심이 되는 종목으로 육성시켜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기존협회의 불신을 씻어내고 야구동호인팀들의 자부심 회복과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 대회장인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은 “야구하기 좋은 봄날이 왔다”며 “파주는 남과 북이 마주하고 있는 지정학적 중요한 도시로 이러한 도시 파주시와 함께 대회를 주최한 것은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평화의 도시를 넘어 통일의 도시가 될 것을 기대하고 그런날 또다시 야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지역에는 금릉중, 율곡중·고등학교 등 3개의 엘리트학교가 있으며, 동호회 100개팀 2,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취미와 건강증진을 위한 야구를 즐기고 있다.
파주시가 운영중인 야구전용 경기장은 교하야구장, 파평야구장 등 2개로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