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의원 5분 자유발언
탄현면 통일동산 주변 포구 복원해 관광자원화 제안
수정 : 2019-03-14 18:35:43
탄현면 통일동산 주변 포구 복원해 관광자원화 제안
파주에만 21개 나루와 포구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돼
최창호 의원이 제209회 임시회의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현면 통일동산 주변에 포구를 복원해 관광자원화 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발언문에 따르면 남북한의 화해분위기 조성에 따라 그 중심에 있는 파주의 지리적 특성과 천혜의 자원인 한강과 임진강의 평화적 이용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해 9·19 군사합의에 따라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탄현면 만우리에서 인천시 강화군 말도까지 총 연장 67Km에 이르는 지역의 수로조사가 완료됐다.
그리고 올해 4월 1일부터 민간선박의 한강하구 자유항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했다.
경기연구원은 2018년 10월 17일자 “한강하구의 복원과 활용 : 경기도의 주요과제”라는 보고서에서 한강하구 복원과 활용을 위한 주요과제와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위 보고서에서는 한강하구 관련 주요 사업으로서 ‘한강하구 공동 조사 및 준설’, ‘한강하구 포구 및 옛 뱃길 복원’, 한강 수상관광 확대 및 내륙 문화·관광 거점시설 활성화’, ‘파주·김포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을 검토 및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한강하구와 임진강의 활용방안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파주시의회에서는 지난해 8월 31일 ‘파주평화선언’을 통해 ‘파주가 남북평화협력시대의 중심’임을 선언했다.
또한 최종환 시장께서 탄현면 ‘통일동산 주변 관광특구 지정 및 관광자원 활성화’와 ‘오두산성 복원 추진’ 그리고 ‘임진강 거북선과 훈련장 복원’을 공약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2007년 10월 19일 경기도에서 조사 발표한“물길 따라 역사 따라 : 경기도 나루터·포구현황‘에 따르면 한강과 임진강을 따라 경기도에 나루와 포구가 총 71개소가 있었고 파주에만 21개의 나루와 포구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창호 의원은 “우리 파주시에서 통일동산 인근에 포구를 개설한다면 1,000만에 가까운 서울시와 105만에 이르는 고양시, 그리고 46만 파주 시민들이 잠재고객으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침체돼가는 통일동산지구와 파주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주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햇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