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건축공사현장 옐로우카드제 실시

입력 : 2019-03-04 18:20:52
수정 : 2019-03-04 18:20:52

파주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옐로우카드’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건축공사현장은 부족한 공사장 규모로 인해 주변 도로에 건축자재를 적치해 보행자 뿐 아니라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추락 방지망 등 안전가설물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이 많은 상황이다.

‘옐로우카드’제는 이러한 현장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1차 현장계도, 2차 경고장(Yellow Card) 발부, 3차 과태료 부과의 단계별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파주시는 관내 대형건축공사장 가운데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교하, 금촌 등을 중점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파주시 건축과장을 필두로 인허가 관련 담당팀장 및 담당자 등 3개팀 1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두로 시정을 요청해 왔던 종전의 시스템보다는 경고장 발급 및 과태료 부과 등 좀 더 강력한 시정의지를 전달해 공사현장 관계자의 자발적인 시정 노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문석 파주시 건축과장은 “옐로우카드 시스템 구축으로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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