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시장, 전통시장 인정 등록 기념 거리문화축제 개최

이 시장-지역 경제 영향 미치는 중요한 관광자원

입력 : 2013-06-30 22:02:39
수정 : 2013-06-30 22:02:39



‘제1회 적성 전통시장 거리문화 축제’가 지난 6월 15일 적성전통시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적성면 번영회(회장 김수진)가 주관한 것으로 적성시장이 지난 4월 19일자로 파주시 전통시장으로 인정‧등록된 것을 기념해 열렸다.

기념행사에는 김수진 회장을 비롯한 이인재 시장,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원, 파주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했으며 적성 5일장과 맞물려 약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25사단 군악대 공연, 마술 공연, 태권 무술공연과 파주시청 밴드동아리 ‘DMZ’의 공연은 마을 노래자랑과 더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 방문객들의 호응속에 적성전통시장의 앞날을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진 회장은 “45년 역사의 적성시장이 이제 전통시장으로 출발하는 시점”이라면서 “지금의 이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더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부단히 전진해 오늘이 전부가 아니라 앞으로 적성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재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적성산업단지 준공과 감악산 종합발전 계획 등과 더불어 낙후지역으로 분류됐던 적성을 새로운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적성전통시장(5일장)은 매월 5일, 10일, 15일 순으로 마지리 일대에서 열리며 기업형 슈퍼마켓과의 어려운 경쟁 속에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